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6

‘일’에 대해서 내가 살고 있는 군 숙소에는 입구쪽에 컨테이너가 하나 있다. 쿠팡맨들을 비롯한 택배 아저씨들은 그 곳에 호수가 적혀져 있는 선반 위에 택배 물품들을 놓으신다. 엇그제 동기와 같이 밖에 나가는 길에 택배함을 들려보니 내가 생각지도 못한 택배 한 상자가 와있었다. 나중에 방으로 돌아와 열어보니 과자들이 많고, 편지가 하나 놓여져 있었다.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온 크리스마스 선물들이었다. 그렇게 있다가 당직근무 간에 과자 좀 먹을까 하고, 택배를 뒤져보니 그 안에 책이 한 권 놓여져 있었다.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유진 피터슨 지음|이종태 옮김 과자 먹으려던 손이 이 책을 향하게 되었고, 무심코 가방에 집어던지면서 근무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신앙서적에 대해서는 나는 잘 읽지 않았다. 이유는 생.. 2024. 1. 8.
무관심한 낯선 이들에게 묻히기 오늘은 주말이어서 집에 왔다. 날씨는 비록 쌀쌀하지만 집 안이 답답하여 20분가량 걸은 이후에 스타벅스를 방문하였다.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리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우리는 무관심한 군중이 필요해” 어머니는 말씀을 듣고는 끄덕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늘날 외로움을 어떻게 풀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투브 숏츠와 인스타그램으로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게 화려하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다. 당장의 한끼를 혼자 먹는 것이 쑥쓰러워 집에서 배달을 시켜먹고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혹시나 하는 인연이 있을까 몸을 옮겨본다. 헬스장, 카페는 오늘날 서로 무관심 하지만 관심을 서로 구하는 공간으로 형성되고 있다. 같은 지인과 이야기하더라도 내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하고, 그들은 무슨.. 2024. 1. 7.
ChatGPT로 나 공부하기(3) 저번에 롤 모델을 찾으면서 확신, 창의성과 실행력, 강건한 신체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은 참회의 시간이 될 것 같다. https://writinginarmy.tistory.com/29 ChatGPT로 나 공부하기(2) 매주 토요일에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저번주에는 내가 '자기통제력'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타인과의 협업'을 좋아한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https://writinginarmy.tistory. writinginarmy.tistory.com 3. Assess Your Daily Choices and Behaviors Everyday Decisions: Look at how you spend your time and the choices you.. 2024. 1. 6.
ChatGPT로 나 공부하기(2) 매주 토요일에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저번주에는 내가 '자기통제력'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타인과의 협업'을 좋아한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https://writinginarmy.tistory.com/28 ChatGPT로 나 공부하기(1) 군 제대 이후에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만들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다. 지금은 광고도 하고 있지 않고, 글을 단순히 써나가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 도구로써 블로그를 활용하 writinginarmy.tistory.com 이번에는 그 다음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2. Consider What You Admire in Others Role Models: Think about people you admire or resp.. 2023. 12. 30.
ChatGPT로 나 공부하기(1) 군 제대 이후에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만들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다. 지금은 광고도 하고 있지 않고, 글을 단순히 써나가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 도구로써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다가 ChatGPT를 통해서 내 자신을 공부하는 것을 해보려는 마음이 불쑥 들었다. 최근에 봤던 쇼츠때문인지는 몰라도 군 생활을 하면서 글을 써야 한다면 '나'를 공부하는 것도 꽤나 흥미로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좋은 글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이들의 생각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괜히 나에게 겁을 주었다. 그래서 나를 가장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살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매주.. 2023. 12. 23.
휴가 중에 읽는 '몰입(flow)' 지금은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온갖 외부자극에 몸을 내맡기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에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이라는 책을 읽었다. 근래 읽고 있는 책인데, 부제는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이다. 책을 읽다가 내 생각을 치는 듯한 생각을 만난 경험을 기록하고자 한다. '지적 활동으로 플로우 찾기' 부분이다. 내 생각을 친 부분은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혼란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텔레비전이나 독서, 대화나 약물 따위의 외부 자극이 있어야 하는 반면, 다양한 양식의 정보가 기억 속에 가득한 사람들은 자율적이며 독립적이다. 게다가 이들은 머릿속에 간직하고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신과 상호작용하는 다른 이들의 의식에도 질서를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에 친구나 동반.. 2023. 12.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