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3

대장들과의 대화 나는 오늘 두 명의 대장과 대화를 나누었다. 한 명은 내가 모시던 부대의 장이고, 다른 한 분은 내가 다니는 교회의 장이다. 첫번째 분에게서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들을 수 있었고, 두번째 분으로부터는 어떻게 도전을 헤쳐나가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셔서 조언을 하는 대화를 나누었다. 두 분 다 진심으로 나눈 대화였다. 첫번째 분과의 대화는 내가 격려를 받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내가 배워야 함을 느끼고 감사함을 느꼈다. 두번째 분과의 대화에서는 내가 카운셀러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높임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두 대화 모두 즐거웠다. 다만, 후자의 대화에서 내가 생각해볼 만한 사항이 생각이 났다. 다시 생각해보니.. 2023. 12. 13.
최선의 나 어제 동기와 저녁을 같이 먹었다. 멸치국수, 참치주먹밥, 물만두, 비빔국수, 단무지, 김치를 같이 먹었다. 비빔국수 맛이 참 좋았다. 우리는 가족이야기를 나누었다. 할아버지들의 이야기, 아버지의 이야기, 고모와 이모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삶에 모습모습에는 영광이 지나간 순간이 있었고, 또 비극적인 순간도 다녀간 시간이 있었다. 직접 그들의 삶을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삶의 시간과 함께 묻어난 감정을 들은 후대인 우리는 멸치국수집에서 그 많은 시간을 나눴다. 그러다 동기가 괜스레 전생을 믿냐고 물었다. 내가 T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전생이 없는 사람도 있다면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조금 더 생각해보면 살아간 사람들이 더 많으므로 전생을 채우고도 남는 많은 사.. 2023. 12. 9.
매일매일이 다르다 글을 꾸준히 쓰기 시작하면서 군생활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조금은 달라졌다. 매일 똑같은 하루일 것 같지만 진정으로 같은 날은 단 하루도 없다. 비슷한 것 같지만서도 매일매일이 새롭다는 것을 느낀다. 같은 사람들, 같은 환경이지만 그 환경 속에서 매일 매일 다른 과제들이 떨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재미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 일을 할 때, 어떤 이들은 붙어서 같이 하고, 어떤 이들은 떨어져 나간다. 앞으로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계획과 시장, 경제를 보고 행동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지만 지금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사업을 할 때에도 매일매일이 색다를 것 같다. 같은 날은 정말 단 하루도 없다. 매년 다가오는 생일, 매년 다가오는 신정, 추석, 크리스마스도 매번 조금씩 다르다.. 2023. 12.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