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일상들과 그 이후의 이야기28 대화에 대한 생각 군생활은 사회생활의 일부이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람들과 같이 있다는 것이다. 윗사람들, 계급 상 아랫사람인데 나이 많으신 분들, 계급 상 아랫사람이면서 나이도 어린 사람들. 이들과 같이 국민과 나라를 지킨다는 정신 아래, 한 울타리 안에서 훈련과 작업을 해나간다. 작업은 훈련을 위한 작업이요, 훈련은 극적인 하룻밤을 위한 훈련이다. 어찌됐든, 사람들이 모여 있다면 '말'이 오간다. 계급과 나이, 또 서로 간의 감정이 깊어지면서 다양한 사람과 관계맺고 대화를 해나간다. 당연한 소리를 장황하게 쓰는 이유는 오늘 대화를 하다가 나의 감정이 깊어졌기 때문이다. 한 부사관이 있다. 그는 열정적이다. 자신의 일 추진을 잘하고, 표현도 잘한다. 하지만 표현이 다른 이들을 기분좋게 하는 표현이면 좋겠지만 잘.. 2024. 1. 18. '응원하기' - 스토리 작가 되기 티스토리에 '응원하기'라는 내용의 기능이 나왔다. 사실 이전에도 티스토리 홈페이지를 들어오면서 몇 번 보기는 보았지만 직접 클릭하여 내용을 훑어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응원하기는 한 마디로 작가의 하나의 글에 보내는 '용돈'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2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는 작가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가들은 티스토리에서 '스토리 크리에이터'라는 직책을 부여받아야 한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는 다음의 4가지 조건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1. 전문성: 한가지 분야에 대해서 깊게 판 컨텐츠 생산자 2. 영향력: 많은 구독 팬들 확보 3. 활동성: 꾸준하고 규칙적인 글 올리기 4. 공신력: 다양한 활동을 인증하고 프로필 만들기 위의 4가지다. .. 2024. 1. 16. 나의 이야기 문득 그런 생각을 하였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가? 멀리가지 않고 당장에 나만 보더라도 성공한 사람들, 인간관계를 잘 대하는 사람들,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들, 춤추고 노래하며 세상의 근심은 없어 보이는 사람들, 다른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동기를 궁금해한다. 왜일까? 혹시나 그런 것 중에 한가지라도 나와 관련된 것이 있다면 그 동기를 가지고 나도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나서는 어떻게 되는가? 몇 번 시도해본다. 그들의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적용해보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이내 감동이 사라지면 동기도 사라지고 다시금 나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 2024. 1. 13. 무관심한 낯선 이들에게 묻히기 오늘은 주말이어서 집에 왔다. 날씨는 비록 쌀쌀하지만 집 안이 답답하여 20분가량 걸은 이후에 스타벅스를 방문하였다.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리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우리는 무관심한 군중이 필요해” 어머니는 말씀을 듣고는 끄덕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늘날 외로움을 어떻게 풀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투브 숏츠와 인스타그램으로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게 화려하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다. 당장의 한끼를 혼자 먹는 것이 쑥쓰러워 집에서 배달을 시켜먹고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혹시나 하는 인연이 있을까 몸을 옮겨본다. 헬스장, 카페는 오늘날 서로 무관심 하지만 관심을 서로 구하는 공간으로 형성되고 있다. 같은 지인과 이야기하더라도 내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하고, 그들은 무슨.. 2024. 1. 7. ChatGPT로 나 공부하기(1) 군 제대 이후에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만들고자 하는 소원이 생겼다. 지금은 광고도 하고 있지 않고, 글을 단순히 써나가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 도구로써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다가 ChatGPT를 통해서 내 자신을 공부하는 것을 해보려는 마음이 불쑥 들었다. 최근에 봤던 쇼츠때문인지는 몰라도 군 생활을 하면서 글을 써야 한다면 '나'를 공부하는 것도 꽤나 흥미로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좋은 글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이들의 생각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괜히 나에게 겁을 주었다. 그래서 나를 가장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살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매주.. 2023. 12. 23. 연말에 휴가가기 군에 있으면서 휴가를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할 것 같다. 보통은 쉬기 위해 휴가를 쓰지만 몇몇 사람들은 전역할 즈음에 다음 단계를 위해서 또 다른 업에 관련된 휴가를 쓰곤 한다. 이번에 다른 지역으로 논문 발표를 하러 가게 되어 조금은 긴 휴가를 쓰게 되었다. 여건을 봐주신 지휘관님께 감사한 마음이 절로 난다. 지금은 공항 돈가스 집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돈가스 한그릇하고 가려고 한다. 기상이 별로 좋지 못해서인지 비행기가 연기출발을 한다고 카톡이 왔다. 이동계획 수립과 계획을 세우면서 느꼈지만 최근 여행 가는 환경이 엄청 편리해진 것 같다. 국내선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나중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금 돌아와서 논문을 발표하게 되었는데.. 2023. 12. 19.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