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응원하기'라는 내용의 기능이 나왔다.
사실 이전에도 티스토리 홈페이지를 들어오면서 몇 번 보기는 보았지만 직접 클릭하여 내용을 훑어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응원하기는 한 마디로 작가의 하나의 글에 보내는 '용돈'이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2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는 작가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가들은 티스토리에서 '스토리 크리에이터'라는 직책을 부여받아야 한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는 다음의 4가지 조건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1. 전문성: 한가지 분야에 대해서 깊게 판 컨텐츠 생산자
2. 영향력: 많은 구독 팬들 확보
3. 활동성: 꾸준하고 규칙적인 글 올리기
4. 공신력: 다양한 활동을 인증하고 프로필 만들기
위의 4가지다. 어쩌면 전역을 한 이후에 수입을 잡을 수 있는 준비과정이 나에게 기회로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성을 먼저 살펴보자.
나는 현직 군인이다. 그래서 블로그 수익은 잡으면 안 된다. 내 글이 다행히 아직까지는 인기가 없어서 광고가 없다는 사실을 눈치챈 사람들은 적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토리 크리에이터들의 글을 몇 개 들어가서 살펴보았는데, 광고가 있는 글은 못 발견했다. 그 말은 이들은 자신의 글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진심을 담았기 때문일 것이고, 또 하나는 광고 수익을 잡지 않더라도 아쉬운 것이 없다는 표현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어떤 전문성을 가져야 할까? 지금 '군에서 글쓰기'라는 제목의 이 블로그는 유효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내가 전역하는 동시에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다른 번외의 블로그를 하나 파서 전문적으로 파보고 싶은 분야를 만들어봐야 겠다.
사업이라는 분야는 내가 전역 이후 실행할 큰 틀이다. 왜 사업을 하고 싶은지는 시간을 내가 통제하고 싶은 욕구가 컸기 때문이다. 또한 들은 게 많아서 다른 이들을 위해 일하는 것은 그만하고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경험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사실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을 잘 모른다. 나를 위해 놀았던 시간은 있어도,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경험해보고 싶다. 막상 떠오르는 것은 뇌를 개발하고, 신체를 개발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나를 위한 일로 여겨진다.
관계는 내가 살면서 특별히 군에 있으면서 곰곰히 생각하는 주제 중에 하나이다. 사실, 우리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꾸려나가야에 따라서 천국에 있을수도 지옥에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관계를 잘 맺는 법이 잘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나라 속담에 '잘한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그 시절 빅데이터의 결론이 저 한 줄이면 말다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과의 대화를 탐구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
이 대화는 상대방과의 관계가 어떻게 맺어져 있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같은 사람이더라도 그가 어떤 역할로, 또는 어떤 방향으로 연결되어졌느냐에 따라서 호칭부터 공유하는 정보의 종류도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정리하면, 주제가 무한하다는 소리다.
최첨단 기술은 공학도로서 포기할 수 없는 자존심 중에 하나이다. 그래도 내가 졸업했던 대학교가 나를 공학도로서 받아주었기 때문에 학교 공부가 쉽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중학교 시절 나의 심장을 뛰게한 것이 이 분야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주제를 다루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게다가 최첨단 기술은 내가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그 이유는 인류가 새로운 것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기 때문에 글감의 주제로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공상과학이다. 이전 내가 아이언맨을 보고 공부의 꿈에 물을 더욱 주었다는 글을 남겼었다. 현재 자비스는 시리나 빅스비로 현실화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수트같은 경우에도 CES 2024를 보면 멀지 않게 다가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만큼 인공지능, 웨어러블 수트, 또 vr의 발전으로 이전에 내가 봐왔던 상상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것이 현실화가 된 순간의 공상과학은 인류의 꿈은 어디를 향할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내가 생각했던 끝에 도달했을 때, 인류는 어떤 세상을 바라보고 원하고 갈망하고 있을까? 그렇기에 이 주제도 계속해서 글감이 나올 것 같다.
그렇다면 위 네가지를 하나의 블로그에 담는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다. 매번 글을 쓸 때는 생각을 이어나가다가 약간 흥분 상태에 접어든다. 짜릿한 감정이 들고, 살짝 흥분된다. 위의 네가지를 전문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한 남자를 바라보면 흥미진진하기 때문일까? 그런 사람이 내가 된다면, 위의 네 가지에 대해서 깊이 탐구할 태도와 실행력이 갖춘 사람이라면 위의 것들은 나의 삶의 동료가 되어줄 것이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ChatGPT에게 위 네가지의 스토리 크리에이터 모습을 그려보라고 부탁했다. 주제 별로 2가지의 그림씩 그려주는데 현존 최첨단 기술의 상상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
멋있고 깔끔하다. 연결성이 돋보이는 점과 선의 그림과 도표, 차트, 그래프들의 그림이 눈에 띈다. 뒤에는 부동산이 많다.
얼굴이 없어서 살짝 섬찟했다. 뒤에는 사랑을 담은 연인의 사진이 많이 보인다. 따뜻한 니트를 입은 것이 따뜻한 이미지를 불러일으킨다. 관계 - 스토리 크리에이터는 손가락이 4개가 되나보다. 이유는 모른다. 눈코입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인가 아니면 새끼손가락으로 다른 인연과는 약속하지 않겠다는 증거인가.
멋있다. 슈퍼히어로 느낌이 난다. 전자화면에 휩싸여있다. 스크린 화면이 많아 뭔가 분석을 열심히 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저 정보를 다 담기에는 현재의 나로선 무리가 있다.
덕후기질이 보인다. 저 매력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 편으로 저 매력에 빠져드는 사람은 못 헤어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주변 배경에 있는 물건과 가죽들이 합쳐지는 부분이 오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키보드가 반대쪽으로 놓여져 있는 것에서 괴짜라는 느낌을 물씬 받는다.
다음은 위의 네가지를 다 합친 스토리 크리에이터의 상상도이다.
양손잡이이고, 위의 카테고리를 나타내는 말들이 잘못 매칭이 된 것 같다. 하지만 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가 추가되어서 괜찮은 느낌이다. 다리가 두개인지 네 개인지 아니면 그냥 반전된 것으로 파악하면 되는 것인지는 이 그림을 본 사람의 몫이다.
전문성은 이외의 것은 차근차근해나가면 될 것이기에 전문성에 대한 탐색으로 마친다.
오늘은 처음으로 하루의 2편을 써본다. 내일은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블로그를 만들어봐야 겠다. 나의 흥미가 세상 사람들과 함께 숨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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