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통해서 한 사람의 강연을 보았다.
https://youtu.be/S3n5FRC2_4o?si=KfiR7_7E3pJwDNJa
위의 링크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영어로 되어있는데, 영어가 조금 어려우신 분들은 화이팅이다.
어쨌든 이걸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김경일 교수의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이 영상을 보니 더욱이 다가오게 되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이하 '책') 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이 유교사상이 대한민국의 상상력을 막았다는 것이다. 개인으로 있을 때는 뛰어나지만 뭉치기 시작하면 김장배추를 절이는 것처럼 절어진다는 내용도 인상깊었다. 우리나라가 잘되기 위해서 아니 그 전에 내가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잘되기 위해서는 겸손과 실력을 키워야 함을 그리고 무엇보다 솔직해져야 함을 강조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상력이 막힌 대한민국이기에 경제대국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follower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고 느꼈다.
물론, 경제대국이지만 말이다.
이 글의 내용이 머릿속에 있을 때, 위 영상이 추천으로 떠서 보는데, 무엇인가 머릿속에서 징을 치는 듯했다.
부의 가장 상위 단계가 상상력을 추진력으로 쓰는 단계라고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기에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부는 영적인 것이다.'
미국인 사람이니 성경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중간에도 인용한다.
'부는 어느 지점에 도달하는 것과 같다.'
위 내용을 설명하면서 비유로 어떠한 거리를 돌파하는 것을 설명한다.
1km를 가는데에는 빠르게 달리는 사람이 이긴다.
만일(unless),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이 없다면.
2km를 가는데에는 더 좋은 자전거를 탄 사람이 이긴다.
만일(unless), 자동차를 탄 사람이 없다면.
이런 식의 논의로 우주로켓 발사체까지 간다.
그리고 각각의 단계를 부의 영역으로 비춘다.
첫째, 재정적인 달리기.
자신의 근육과 시간을 쓰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자신이 전하는 가치에 따라 돈을 받는 단계이다.
여기에서의 근육은 몸에 붙어있는 근육도 있지만, 머리근육인 뇌도 포함하는 듯하다. 왜냐하면 예시 중에는 계속해서 교육을 받아 학위를 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학위를 따는 일은 뇌근육의 발달이 중요하다. 이 사람들은 직업을 계속해서 옮기고, 자신의 몸값을 더욱 키운다.
이 영상의 유투버의 이름은 'Myron Golden'인데, 이하 골든 아저씨로 부르겠다. 골든 아저씨는 이 재정적인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80k 수준까지 번다고 이야기한다. 대충 환율 따져서 계산해보면 1억 정도의 연수익이다.
둘째, 재정적인 같이 달리기
여기서는 자신의 근육에 더불어 다른 이들의 근육도 쓰는 것이 추가된 것이다. 여기서는 종업원을 두고 일하는 가게 사장님부터 크루를 결성하여 돈을 버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할 수 있다면 골든 아재는 $10k - 250k 벌 수 있다고 한다. $250k는 환율 계산하면 대력 3억 8천만원이다.
셋째, 재정적인 말하기
이 부분부터는 조금 신박하다. 갑자기 노동의 느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물론, 노동을 하기는 하지만 가치 전달의 의미가 강해진다. 입을 통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이다. 골든 아재는 이 구역에 있는 직업군 중에 배우를 언급했는데, 배우는 가짜 이야기를 말하고 행해도 $10M 을 버는데 진실을 전하면 얼마나 벌겠는가라는 말을 한다. 이 아재도 아마 여기에 있지 않은가 싶다. 이 그룹에 있는 자들은 $100k - 100M까지 이야기를 한다. $100M은 한국돈으로 하면 1300억원 정도이다. 이를 처음 들었을 때, MC들이 떠올랐다. 유재석, 신동엽, 오프라윈프리, 코난쇼의 코난. 이외의 다른 유명한 MC들도 마찬가지로 말이다. 이들이 물론, 말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전하는 메세지, 또 다른 유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사람들은 가치를 얻는다.
마지막, 재정적인 상상하기
기가 막히는 부분이다. 상상력으로 돈을 버는 단계로, 골든 아재는 이 단계의 사람들은 마음과 돈을 써서 돈을 번다고 한다. 이 영상을 끝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이를 들었을 때는 미국의 CEO들이 생각이 난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스티브잡스 등 말이다. 이들은 머릿 속의 상상을 현실화시킨 인물들이다. 이를 생각할 때, 이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마음과 돈을 쓴다고 했는데, 돈을 써서 첫째, 둘째, 셋째의 사람들을 다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들은 $1M - Trillions 을 번다고 한다. $1T는 대략 1300조이다. 오늘 MS사 시가총액은 $2.77T이다.
보통은 이런 영상만 보면, 상상하는 삶을 살아야지하고 넘어갔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내 하루의 맥락 가운데 '책'의 영향이 있었다. 이 '책'에서 한국의 유교문화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상상력을 내기 어려운 문화, 고로 상상력을 내는 사람들이 탄생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니, 상상하는 삶을 살아야지라는 말이 나에게는 큰 도전으로 다가왔다.
나의 상상력은 어떠한가? 나는 얼마나 부를 상상할 수 있는가? 내가 상상하는 부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을 하게 된다.
'부는 영적인 것이다.'
골든 아재의 말을 마지막으로 빌리면 나의 영적인 상태와 부는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의 영적인 모습이 삭막하면 내 환경도 삭막해질 것이고, 내 영적인 모습이 풍요로우면 내 삶도 풍요로움으로 채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부를 상상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생각해보고자 한다. 내가 생각하는 부의 한계가 내가 이룰 수 있는 부의 한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나 내 한계를 직시해야 발전할 길이 보이는 법이다.
다음 며칠동안은 부를 상상하는 글을 써보고자 한다. 지금 나의 현주소를 생각하기 좋은 시점인 것 같다.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봐주신 감사한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당신의 부를 써주시면 더욱이 감사하겠다. 내가 상상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거장들은 앞선 천재들의 생각을 훔친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게 아니더라도 삭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긴장을 내려놓고 마음껏 상상해보는 것이 생각보다 돈도 안들고 재미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내일 한 번 나도 상상해보겠다. 당신도 상상하자.
'군 일상들과 그 이후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있다는 것. (0) | 2023.11.24 |
---|---|
최고의 하루 - 상상 (2) | 2023.11.23 |
죽음에 관하여 (2) | 2023.11.20 |
나와의 대화 (1) | 2023.11.15 |
군대 훈련에 대해서 (0) | 2023.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