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차 챌린지에 도전한다. 3일 차 챌린지는 다음 두 가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과제를 준다.
1. '가설 수립의 4가지 접근법' 중 하나를 이용해서 아이디어 작성해보기
2. 라이프해킹스쿨 서비스 퍼널 크랙 진단하기
바로 시작해 보자.
첫 번째로,가설 수립의 4가지 접근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가설 수립의 4가지 접근법에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패스트 팔로워 전략, 재능ㆍ지식 판매 전략, 정체성 기반 가설 세우기, Bottom-up 또는 Top-Down 방식의 가설 추출 방법
패스트 팔로워 전략은 무엇인가? 패스트 팔로워는 이미 시장에 장악력이 있는 플레이어를 따라가는 것이다. 마치, 'Zero to one'의 라스트 무버와 비슷한 전략인 것 같다. '숨고'라는 앱서비스가 있다. 이 앱서비스는 재능을 파는 앱시장이다. 그리고 현재는 다양한 재능이 판매되고 있는 활성화된 교육앱 시장의 플레이어이다. 이렇게 다양한 재능 중에 예를 들어, 음악 관련 교육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앱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하자. 숨고를 비슷하게 모두 벤치마킹하고, 이에 더해 음악에 관련된 전문적인 클래스를 개설한다면, 그것이 패스트 팔로워로서 시장에 진입하는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겠다.
재능ㆍ지식 판매 전략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 혹은 지식을 판매하는 전략이다. 앞선 예시에서 살펴보았듯이 '숨고'가 대표적인 재능 마켓이다. 다른 어떤 아이템이나 서비스가 없다면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다. 내가 잘하는 것은 뭐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괜찮게 하는 것은 뭐지?라고 살펴보고 있다면 '숨고'나 '크몽' 등에 관련 시장가격을 조사하고 저렴하게 접근하는 것이다.
그런데 잘하는 것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좌절해야 할까? 아니다. 그럴 때에는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찾아보고, 관련된 책 10권을 독파한 이후에 그 지식들을 정리하여 사람들에게 판매해도 될 것이다. 오늘날 정보의 대홍수의 시대에 어떠한 목표를 향해서 정돈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은 과연 유익하고 수익이 충분히 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고객을 만들었다면 이후로 지속해서 해당 분야에 스킬을 갈고닦으면 되는 것이다. 자기 계발의 연속이다.
정체성 기반 가설 세우기는 무엇일까? 이는 자신의 정체성에 기반한 가설을 세우는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은 무엇이냐면 자신이 내린 인생의 논리적 결론들이다. 나에게 있어서 성공은 무엇인지, 내가 행복을 느낄 때는 어떨 때가 있는지,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확실한 분석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행복, 나의 강점, 사람들의 니즈의 교집합을 찾아내어 가설을 세우는 것이다.
나 스스로를 예를 들면,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엇인가를 전해줄 때, 행복감을 느낀다. 내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데 그 설명에 집중해서 고개를 끄덕이는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그리고 나는 목소리가 좋은 편이다.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종종 듣는 것 같다. 사람들의 니즈는 무엇이 있을까? 근래 돈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그래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데라고 궁금해하는 그 길을 안내해 줄 코치이자 스승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생활에 맞닿아 있는 금융,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생활습관이라는 주제로 오프라인 교육 강의를 열 수도 있을 것이다. 대학교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하여 금융에 관한 수업은 들었지만 그래도 많이 희미해졌기에 관련된 책 10권과 세미나를 다녀서 교육을 받은 이후에 온라인 마케팅으로 스터디 카페나 카페 등에서 교육을 시작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Bottom-up 또는 Top-Down 방식의 가설 추출 방법이다. 단어 자체들이 무엇인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쉬운 개념이다. bottom은 내가 경험한 현상들에 기반해서 가설을 짜는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수박을 1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마트에 비해 8~9000원가량 저렴하다. 그리고 요즘 날씨가 굉장히 더워서 사람들이 시원한 음료를 손에 한 잔씩 들고 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수박은 저렴하고, 사람들은 더워서 갈증을 느끼기 때문에 각진 얼음수박을 판매하면 잘 팔릴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미국에서 레모네이드 판매하는 것처럼 시도해 볼 수 있다.
반대로 Top은 시장의 거대한 흐름을 읽는 것이다. 요즘 대한민국 내에서 시장은 반도체, 에너지, 배터리, AI 기술 등 첨단 산업들이 즐비해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이러한 시장에 올라탈 수 있는 방법은 무엇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큼직한 주제를 한데 묶어서 일목요연하게 그 생태계와 해당 기술을 배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가치를 환산한 전자책을 만들면 사람들이 보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워서 관련 분야 책들을 적어도 5권 이상 썩은 읽은 이후에 분야를 어우르는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 시리즈의 전자책을 출판해 볼 수도 있겠다.
막상 위에 적어보니 다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는 라이프해킹스쿨 서비스의 퍼널 트랙 분석하기이다.
퍼널 트랙은 무엇인가?
퍼널 트랙은 다음의 단계를 의미한다.
인지 → 호기심 → 몰입 → 의심 → 욕구 → 구매 → 재구매
고객은 일련의 단계를 거쳐서 구매 혹은 재구매를 행하게 된다. 각각의 단계에 대해서 대표적인 예시를 매칭시키면 다음과 같다.
인지: 마케팅(SNS 마케팅, 입소문, SMS 등)
호기심: 카피라이팅
몰입 : 상세페이지
의심 : 리뷰, 매스컴
욕구 : 무료 이벤트, 챌린지 달성 시 무료
구매 : 구매 프로세스 마련의 간편화
재구매 : 고품질, 정말 질 좋은 서비스
라이프해킹스쿨을 내가 접하게 된 경로를 따라 분석해 보자.
나는 처음에 인스타그램으로 알게 되었다. 창업에 관심이 많았기에 인스타그램에 광고로 올라온 창업형 인간 되기는 나의 니즈와 너무나도 맞닿아 있었다. 창업형 인간 되기라는 멘트 자체가 내게는 카피라이팅이었던 것이다. 다음에 접속해서 상세페이지를 보는 데 이미 경험한 무수한 사례들이 쏟아져 나왔다. 더군다나 지금 결제하고 챌린지를 수행하면 무료라고 하니 군침이 삭 돌았다. 챌린지는 미래의 내가 알아서 잘하겠지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챌린지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질 좋은 교육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정도 교육이면 내가 선불로 지급했던 금액을 지불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라이프해킹스쿨은 내가 경험한 경로를 봤을 때, 훌륭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각각의 단계를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의에서도 언급하였는 데, 멀리 볼 게 아니라 라이프해킹스쿨의 경로를 잘 복기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 블로그 챌린지에 대해서 처음에는 괜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하다 보니 복습이 되는 효과가 있어서 굉장히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적으며 한 번 듣고 무심코 잊어버릴 것을 다시금 잡는 느낌이다. 생각보다 정교한 설계과정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다음에 배울 내용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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