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1 무관심한 낯선 이들에게 묻히기 오늘은 주말이어서 집에 왔다. 날씨는 비록 쌀쌀하지만 집 안이 답답하여 20분가량 걸은 이후에 스타벅스를 방문하였다. 스타벅스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리고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우리는 무관심한 군중이 필요해” 어머니는 말씀을 듣고는 끄덕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늘날 외로움을 어떻게 풀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투브 숏츠와 인스타그램으로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게 화려하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다. 당장의 한끼를 혼자 먹는 것이 쑥쓰러워 집에서 배달을 시켜먹고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혹시나 하는 인연이 있을까 몸을 옮겨본다. 헬스장, 카페는 오늘날 서로 무관심 하지만 관심을 서로 구하는 공간으로 형성되고 있다. 같은 지인과 이야기하더라도 내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하고, 그들은 무슨.. 2024. 1.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