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서울 나들이 위치는 인왕산이다.
https://parks.seoul.go.kr/parks/detailView.do?pIdx=110
서울의 공원
서울공원안내, 공원리플릿, 공원연락처, 공원프로그램, 공원시설예약, 서울생태, 바이오블리츠
parks.seoul.go.kr
인왕산은 해발이 338m로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부근으로 갈 때에 약간의 경사도를 느낄 수 있는 산이었다.
종로05번 버스를 타고 내린 '무악현대아파트 후문'역에서 내리면 이렇듯 가파른 도로를 마주할 수 있다.
길을 오르다보면 맞는 길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는 표지판이 나온다.
계단과 반려식물클리닉센터를 지나 우측으로 가는 돌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다음처럼 한양도성의 성벽을 맞이할 수 있다.
오르막길로 사부작사부작 계속 걸어올라간다.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표지판과 함께 이 지역의 영물께 인사를 한 번 하고 가다보면 인왕산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이후로 안내도 왼편에 있는 계단을 따라 계속해서 올라가다 보면 다음과 같은 풍경을 만나게 된다.
도성다운 성벽을 왼쪽에 끼고 계속해서 올라간다.
인왕산은 참을성이 없는 사람에게 좋은 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금방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봉우리가 보이는데, 그 봉우리의 전경이 장관이다.
무엇인가 낮은 산 치고 많은 감동을 주어서 산에게 감사하는 느낌으로 등산을 했던 것 같다.
조금은 가파른 구간을 지나야 한다. 돌로 된 산이어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많이 미끄러워져서 위험하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 고비를 넘어가면 정상에 도달한다.
무악현대아파트 후문에서 이곳까지 40분가량 걸렸던 것 같다. 결코 길지 않은 길이지만 이날 해가 뜨거워 땀은 많이 흘렸다.
그리고 이건 정상이 주는 선물이다.
위에서 보이는 서울 전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내려가는 길은 같은 길로 내려갔을 때, 30분 가량 걸렸다.
결코 길지 않은 산행에 큰 감동을 주는 인왕산이었다.
기대를 크게 안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받은 것이 많은 산행이었다.
다음에는 한양도성을 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